시카고에서 27 - 2009년 7월 20일 시카고 도서관 방문기, "Evanston Public Library - Children's Library"
발자취/국외 2009. 8. 4. 09:30 시카고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시누이 도움을 받아 우연히 찾아 간 도서관인데 의외로 아늑하고 멋진 모습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과 멋진 문구들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배려한 흔적이 역력했답니다. 그리고 사서들이 직접 고른 주제별 추천영어그림책 목록도 맘에 들었구요.
역시 한국에서 좋은 도서관 정보 찾아 왔다는 말에 감동을 하면서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잠겨 있던 스토리텔링 공간도 오픈해서 보여주었는데..완전 텅빈 공간이어서 실은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런 제 표정을 보더니 설명을 해주더군요. 각 스토리텔링 주제에 맞춰 새로 무대 세팅 등 장치를 한다구요..직접 안봐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어째든 매번 주제에 맞춰 새로 구성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그 정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정성과 노력이 있기에 살아있는 공간, 정말 책을 읽고 싶은 환경으로 도서관이 거듭 나는거 같네요...
우리에게 빈 방이 주어진다면 무엇으로 채워야 할 지 고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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