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3 - 2009년 7월 10일 <2009 미국도서관협회(ALA Annual Conference) 참관기: D-Day 하루전>
발자취/국외 2009. 7. 11. 18:23 시카고 시내 곳곳에 2009 ALA(American Library Association) 깃발이 보여서 달리는 버스 안에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이번 학회 메인 스폰서인 Gale Cengage Learning 사에서 행사 기간 동안 무료 셔틀 버스를 마련해주어 학회 참가자들이 행사장에서 호텔까지 덕분에 편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지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것인데 ALA 본부가 이 곳 시카고에 있더군요...어제 미시간 호수를 따라 도보로 걸으면서 보고 느꼈던 시카고의 모습과 버스 투어를 하면서 보게 되는 도심의 모습이 사못 다르더군요..시카고가 미국 3대 대도시라고 하여 무척 클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실제 도심은 비교적 아담한 규모랍니다. 하지만 교외지역을 포함한 시카고 전체 규모는 서울 경기도의 4배 크기이며 인구는 대략 1천 만명이라고 하니 인구밀도가 서울 경기도의 약 1/8정도 수준인 셈이네요...
1871년 축사의 소가 우연히 발길질을 하면서 휘발유통을 넘어뜨리면서 불이 븥고 바람의 도시라 일컬을 정도로 미시간호로부터 불어오는 심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3일 낮밤 동안 시카고 전역을 모두 다 잿더미로 변하게 했던 시카고 대화재.... 그래도 그때 유일하게 건재한 것이 있었는데 지금도 도심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시카고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시카고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워터타워랍니다. 그 밖의 모든 건축물들은 그 이후 새로 조성되어 한동안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었던 시어스 타워를 비롯 대부분 현대식 건축 양식의 집대성으로 건축학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도시이기도 하답니다. 미국도서관 학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카고 투어를 하면서 보다 자세히 소개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어제 사전 등록을 위해 찾았던 미도서관학회 개최장소인 북미최대규모의 전시장 McCormick Place를 다시 찾았습니다. 어제에 비해 전시장 부스도 제법 자리를 잡아 가고 있더군요.
오늘 방문한 주 목적은 학회 기간 동안은 정신 없을 것 같아 오늘 오픈하는 ALA Store를 미리 둘러 보는 것이었습니다.
ALA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한 도서관 관련 용품들도 직접 살펴 보고 구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서 판매되는 물품들은 상당 부분 도서관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어 다소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좋은 뜻에 기부한다는 취지를 떠올리며 위안을 삼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둘러보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면서 북마크나 관련 용품 들에서 우리글인 한글도 군데군데 눈에 띄어 미국 도서관에서의 다문화 배려 정책을 엿볼 수 있어 좋더군요..
도서관 관계자들이 보다 좋은 도서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관련 자료나 정보 교류에 얼마나 적극적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이 단순히 책이나 정보 제공하는 장소를 넘어
교육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어쩌면 요새처럼 전세계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빈부격차를 초월한 교육의 공간,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우리도 언젠가는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그간의 멋진 경험과 내용을 갖고 내실 있는 행사를 도모할 날이 오겠지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것인데 ALA 본부가 이 곳 시카고에 있더군요...어제 미시간 호수를 따라 도보로 걸으면서 보고 느꼈던 시카고의 모습과 버스 투어를 하면서 보게 되는 도심의 모습이 사못 다르더군요..시카고가 미국 3대 대도시라고 하여 무척 클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실제 도심은 비교적 아담한 규모랍니다. 하지만 교외지역을 포함한 시카고 전체 규모는 서울 경기도의 4배 크기이며 인구는 대략 1천 만명이라고 하니 인구밀도가 서울 경기도의 약 1/8정도 수준인 셈이네요...
1871년 축사의 소가 우연히 발길질을 하면서 휘발유통을 넘어뜨리면서 불이 븥고 바람의 도시라 일컬을 정도로 미시간호로부터 불어오는 심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3일 낮밤 동안 시카고 전역을 모두 다 잿더미로 변하게 했던 시카고 대화재.... 그래도 그때 유일하게 건재한 것이 있었는데 지금도 도심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시카고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시카고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워터타워랍니다. 그 밖의 모든 건축물들은 그 이후 새로 조성되어 한동안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이었던 시어스 타워를 비롯 대부분 현대식 건축 양식의 집대성으로 건축학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도시이기도 하답니다. 미국도서관 학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카고 투어를 하면서 보다 자세히 소개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어제 사전 등록을 위해 찾았던 미도서관학회 개최장소인 북미최대규모의 전시장 McCormick Place를 다시 찾았습니다. 어제에 비해 전시장 부스도 제법 자리를 잡아 가고 있더군요.
오늘 방문한 주 목적은 학회 기간 동안은 정신 없을 것 같아 오늘 오픈하는 ALA Store를 미리 둘러 보는 것이었습니다.
ALA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한 도서관 관련 용품들도 직접 살펴 보고 구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서 판매되는 물품들은 상당 부분 도서관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어 다소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좋은 뜻에 기부한다는 취지를 떠올리며 위안을 삼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둘러보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면서 북마크나 관련 용품 들에서 우리글인 한글도 군데군데 눈에 띄어 미국 도서관에서의 다문화 배려 정책을 엿볼 수 있어 좋더군요..
도서관 관계자들이 보다 좋은 도서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관련 자료나 정보 교류에 얼마나 적극적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이 단순히 책이나 정보 제공하는 장소를 넘어
교육 및 문화 교류를 위한 어쩌면 요새처럼 전세계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빈부격차를 초월한 교육의 공간,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우리도 언젠가는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그간의 멋진 경험과 내용을 갖고 내실 있는 행사를 도모할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