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페이지를 보아도 금새 피자와 비슷한 피트의 얼굴이 익살스럽게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원래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공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우울해하는 피트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아빠가 고안해낸 놀이가 바로 "피자 만들기"랍니다. 그런데 그냥 평범한 피자가 아니라 피트 피자랍니다. 제목처럼 피트가 피자가 되는 것이지요...^^
피트를 커다란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밀가루 반죽을 하는 흉내를 내고 올리브 오일인것 처럼 물을 뿌리고 종이 조각을 내어 치즈 토핑처럼 피트 위에 뿌리면서 반죽이 잘 익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자 드디어 웃음보를 터뜨리는 피트....기분도 풀리고 비도 그치자 친구들과 다시 공놀이 하러 나간답니다.
"Doctor De Soto"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William Steig(1907~2003)의 유쾌한 그림책을 보면서 비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피자 만들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William Steig는 "King of Cartoons"로도 불리웠는데 남들은 은퇴할 나이인 61세에 새로 어린이그림책 작가로 일을 시작하여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로 칼데콧 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만화적인 유머와 스토리 감각이 뛰어난 작가로서 어린이 그림책의 지평을 넓힌 그가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책읽기의 세계를 더욱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할 일이겠지요..
Lession Plan & Activity 다운받기
Pete’s A Pizza activity.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