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h Krauss & Crockett Johnson

Ruth Krauss (1901~1993)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났으며, 피바디 예술학원에서 그림과 음악을 공부했고, 뉴욕 파슨 스쿨 응용 미술과를 졸업하였습다. "풍부한 상상력을 타고 났으며, 어린이들의 실생활에서 끊임없이 작품의 초점을 찾아 내려고 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그녀는 2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썼으며, <아주 별난 집> 이외에도 뛰어난 작품이 많습니다.

루스 크라우스는 작가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밟지는 않았으나 예술고등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켜기를 좋아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전공과정은 아니었지만 Columbia University의 Extension Center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면서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아이들의 관점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합니다. 그녀가 1940년 초에 결혼한 Crockett Johnson도 역시 유명한 그림책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녀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녀의 대표작인 ‘The Carrot Seed’의 그림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인 Maurice Sendak은 Crockett Johnson의 도제로서 그녀와 남편의 시골집에 같이 머물며 그림책을 제작하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루스의 많은 작품의 그림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작업 시간 이외에도 항상 그림책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삼을 만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드는 일에 몰두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1975년 남편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왕성한 작업활동을 계속하였으며 1993년 9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표작

• The Carrot Seed, illus. by Crockett Johnson (1945).
• The Happy Day, illus. by Marc Simont (1949).
• A Hole is to Dig: A First Book of First Definitions, illus. by Maurice Sendak (1952).
• A Very Special House, illus. by Maurice Sendak (1953).
• How To Make An Earthquake, illus. by Crockett Johnson (1954).
• Is This You? by Krauss and Crockett Johnson (1955).
• The Happy Egg, illus. by Crockett Johnson (1967).

Crockett Johnson (1965~1975)

http://www.k-state.edu/english/nelp/purple/

크로켓 존슨은 미국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이름은 원래 데이비드 존슨 라이스크(David Johnson Leisk)인데 발음하기가 어려워 어린 시절부터 크로켓 존슨(Crockett Johnson)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쿠퍼 유니온(Cooper Union, 1924)과 뉴욕대학(1925)을 졸업한 후 광고회사를 비롯한 몇몇 잡지사에서 미술편집자로 일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기반을 다진 크로켓 존슨은 1942년 만화 바너니(Barnaby)를 신문에 연재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바너니(Barnaby)는 단순한 그림 속에 일상을 찌르는 날카롭고 반어적인 표현을 담은 연

재만화로, 당시 무명이였던 크로켓 존슨을 유명 작가 대열에 올려놓았습니다.

특히 그는 The happy day 으로 그림책 작가 루스 크라우스와 결혼한 후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크라우스가 글을 쓰고 존슨이 그림을 그린 『The carrot Seed 』는 세계적인 그림책이 되었으며, 그 밖에도 『How to make an Earthquake 』 『The happy egg 』 등을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