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국내
2009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방문기-코엑스 1층
행복한영어도서관
2009. 8. 14. 07:30
8월 23일까지 코엑스에 가면 이스트반 바녀이, 세르주 블로크, 존 버닝햄, 로버트 잉펜, 앤서니 브라운, 에르베 튈레, 제럴드 맥더멋 등 세계적인 일러스트 거장을 비롯해 12개국 70명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작품 450점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모니터에 동영상은 '하늘과 땅을 만든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너무나 근사한 목소리의 성우가 바로 작가 제럴드 맥더멋이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만든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성경의 천지창조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비추어 보고, 태초의 신비로움에 빠져 들도록 하자는 열망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깊은 의미가 담긴 시적인 글과 세련된 색, 독특한 질감으로 태초의 세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이 책은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인 세계적인 작가 제럴드 맥더멋이 천지를 창조한 신의 마음으로 만든 예술 작품입니다.
프랑스 소시에르 상 수상작가 크리스티앙 볼츠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창의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입니다. 그림이 가진 여백의 메커니즘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발상을 뒤집는 신선한 창의력으로 독자를 한 번에 사로잡은 그림입니다. 크리스티앙 볼츠는 단추나 철사, 나뭇조각과 천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환상적이고 창의적인 그림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지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와의 유쾌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노력은 우리에게 마법처럼 다가옵니다. 아이들의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주면서도 즐거운 책읽기를 유도할 수 있는, 그림책의 경계를 상상 이상으로 뛰어넘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은 쉽고 반복적인 어휘를 많이 사용하며, 어린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남기는 화풍이 독특합니다. 그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으로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기로 유명하며,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뛰어나, 세계 각국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기도 하지요.
위의 그림에서 알도의 소녀 모양의 흰 부분이 있는데 작가가 그림을 그린 후 출판사에 소녀 그림이 짤리게 되어 소녀 부분만 잘라내어 앞으로 붙여 놓아 소녀 모양의 흰 부분이 생겼다고 합니다. 출판된 책을 보면 흰 모양의 부분의 바로 앞까지만 출력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폴리 던바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미술가. 어릴 때부터 사람과 쥐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16세 때 이미 두 권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날아라 케이티』 『파랑 강아지를 원해』 등의 책을 그리고 썼으며, 작가인 어머니 조이스 던바와 함께 공동으로 『구두 아기』를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초콜릿과 커피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며 파란 구두와 스웨터를 좋아한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에는 유난히 침팬지와 고릴라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그가 어렸을 때 본 영화 ‘킹콩’에서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고, 또 고릴라가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릴라나 침팬지의 눈이 사람의 눈과 꼭 닮아 있다는 것도 그가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된 또 다른 이유이지요.
위의 모니터에 동영상은 '하늘과 땅을 만든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너무나 근사한 목소리의 성우가 바로 작가 제럴드 맥더멋이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만든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성경의 천지창조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비추어 보고, 태초의 신비로움에 빠져 들도록 하자는 열망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깊은 의미가 담긴 시적인 글과 세련된 색, 독특한 질감으로 태초의 세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이 책은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인 세계적인 작가 제럴드 맥더멋이 천지를 창조한 신의 마음으로 만든 예술 작품입니다.
프랑스 소시에르 상 수상작가 크리스티앙 볼츠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창의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입니다. 그림이 가진 여백의 메커니즘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발상을 뒤집는 신선한 창의력으로 독자를 한 번에 사로잡은 그림입니다. 크리스티앙 볼츠는 단추나 철사, 나뭇조각과 천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환상적이고 창의적인 그림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지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와의 유쾌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노력은 우리에게 마법처럼 다가옵니다. 아이들의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주면서도 즐거운 책읽기를 유도할 수 있는, 그림책의 경계를 상상 이상으로 뛰어넘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은 쉽고 반복적인 어휘를 많이 사용하며, 어린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남기는 화풍이 독특합니다. 그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으로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기로 유명하며,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뛰어나, 세계 각국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기도 하지요.
위의 그림에서 알도의 소녀 모양의 흰 부분이 있는데 작가가 그림을 그린 후 출판사에 소녀 그림이 짤리게 되어 소녀 부분만 잘라내어 앞으로 붙여 놓아 소녀 모양의 흰 부분이 생겼다고 합니다. 출판된 책을 보면 흰 모양의 부분의 바로 앞까지만 출력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폴리 던바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미술가. 어릴 때부터 사람과 쥐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16세 때 이미 두 권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날아라 케이티』 『파랑 강아지를 원해』 등의 책을 그리고 썼으며, 작가인 어머니 조이스 던바와 함께 공동으로 『구두 아기』를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초콜릿과 커피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며 파란 구두와 스웨터를 좋아한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에는 유난히 침팬지와 고릴라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그가 어렸을 때 본 영화 ‘킹콩’에서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고, 또 고릴라가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릴라나 침팬지의 눈이 사람의 눈과 꼭 닮아 있다는 것도 그가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된 또 다른 이유이지요.
'나는 기다립니다'는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르주 블로크와 다비드 칼리가 만나 펴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일기장 어느 구석쯤에 휘갈긴 뜻밖의 추억과 맞닥뜨렸을 때처럼, 가장 일상적인 장면들을 그러모아 내밀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바바라 매클린톡의 작품인 '아델과 사이먼'은 남매입니다. 누나인 아델은 잃어버리기 잘하는 동생 '사이먼'이 항상 걱정이지요. 아델은 오늘도 동생에게 다짐을 시킵니다. "사이먼, 제발 오늘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마." 아델, 언제나 대답 하나는 끝내주지요. "알았어, 누나!"
하지만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볼거리가 너무나 많습니다. 게다가 가을 햇살은 얼마나 밝고 따뜻한지요! 왁자지껄한 시장 골목은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하구요. 가을빛이 듬뿍 밴 파리 식물원은 나무타기 하기 그만입니다. 그렇게 두 아이는 뤽상부르 공원으로, 루브르 박물관으로, 맛난 크로와상을 파는 카페로 돌아다니면서 길 가와 나뭇가지 어디쯤에 목도리며 가방, 장갑을 흘리고 다닙니다. 그리고 이 두 남매를 뒤좇으며 독자들은 가을빛에 물든 파리 곳곳의 아름다움과 거리의 진풍경들을 만킥하지요. 그림책은 이렇게 19세기 파리라는 아련한 풍경 안에 '숨은그림찾기'라는 구조를 덧입혀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뭔가 잘 잃어버리시는 당신, 어쩌면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델과 사이먼처럼요. 장갑 따위 좀 흘리고 다니면 어떻답니까!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많은데 말이죠!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06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니타 제람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많이 그렸는데, 실제로도 동물을 좋아해 개,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두꺼비, 도마뱀, 뱀,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고 있답니다. 자연이 살아 있는 야생동물 보호 구역을 만드는 것이 그녀의 꿈이라고 합니다.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는 94년 한 해 동안만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는 등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가족간의 사랑과 정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 시리즈 가족 이야기'의 대표적인 그림책으로, 아니타 제람은 자신이 상대방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리기 위한 아빠토끼와 아기토끼의 아름다운 경쟁 이야기를 부드럽고 따뜻한 수채화로 그려냈답니다. 이전에는 산토끼를 본 적이 한번도 없었던 그녀는 남편이 박물관에서 가져온 산토끼 모형을 참조해 사랑스러운 아빠토끼와 아기토끼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책은 영국 도서상 어린이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헬렌 옥슨버리는 영국 3대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인 존 버닝햄과 결혼한 뒤 남편의 영향으로 그림책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그림은 주로 색연필이나 수채 물감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소하고 평범한 사건들. 특히 취학 전 어린이의 생활을 관찰해 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을 많이 그렸습니다. 또한 갓난아기들에게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도록 리듬을 살린 문장과 유머가 있는 그림을 많이 사용합니다.
《Zoom》과 《Re-Zoom》의 저자로 독자들의 갈채를 받고 있는 이스트반 바여이는 헝가리 태생이며, 다른 몇 권의 그림책도 그렸습니다. 그림을 자신만의 편집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그것들은 <뉴요커>와 <롤링스톤> 등과 같은 잡지에 발표되었습니다. 바여이의 그림은 언제나 상상 이상이었는데(어떤 때는 심지어 그 자신에게도), 자신의 그림은 작가 자신을 가장 괴짜이자 우상 파괴주의자 일러스트레이터 가운데의 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보다 쉽게 풀어낸 재밌는 그림책입니다.
하루는 마을에 큰 불이 났어요. 할까말까가 '불이야 소리를 지를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온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 버립니다. 할까말까는 마을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빨리 결정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옆 마을에 사는 똑부리 할아버지를 찾아가요. 똑부리 할아버지 집을 찾아가는 동안 할까말까한테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구름빵>은 2005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이 뽑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백희나'씨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어느 비 오는 날 고양이 가족의 하루를 담은 이야기로 종이, 천, 나무 등의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세팅한 배경 위에 역시 손수 그리고 오려서 만든 종이 캐릭터들을 움직여 찍어낸 독특한 기법이 눈길을 잡습니다. 기발한 상상력, 귀여운 캐릭터와 기법이 돋보이는 우리 창작그림책입니다.
<파도야 놀자>는 바다에 놀러간 소녀와 파도의 이야기가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 펼쳐집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이수지의 신작으로, 아이들의 시선과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파도를 겁내던 어린 소녀가 파도와 부딪히면서 점차 마음을 열고 파도와 장난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생생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혹시, 잊고 있던 물건이 아주 엉뚱한 곳에서 뽀얀 먼지와 함께 '짠' 하고 나타난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갑자기 나타난 물건은 기분을 갑자기 좋게 만들지요. 그것은 먼지 풀풀 도깨비인 '먼지깨비' 때문이랍니다. 먼지깨비 우리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먼지마을에 살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먼지깨비는 아주 낯선 세상과 만나게 되고, '잃어버린 물건 찾아 주기'라는 아주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지깨비』는 이연실 작가가 프랑스에 있는 스트라스부르에서 공부할 때, 어느 날 다락방에서 조그마한 물건을 잃어버리고는 아주 우연히 먼지깨비를 만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천 조각과 솜, 실을 써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고 조금 더럽고 사랑스러운 먼지깨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작품에 어울리는 장면을 얻으려고 작가 이연실은 김향수 사진 작가와 끊임없이 의논하면서, 즉석 사진 수십 장을 뽑아 마음에 들 때까지 고민하고 사진 찍는 작업을 되풀이했습니다. 유아 스테디셀러인 『구름빵』을 평면과 입체의 어울림을 살려 비 오는 날을 따뜻하게 빚어 낸 김향수 작가는, 이번 책 『먼지깨비』는 안개 가득한 먼지 마을을 어릴 적 기억처럼 아스라이 느낄 수 있게 빚어 내었습니다.
<발가락>, 이 그림은 '여행'을 주제로 폴란드에서 열렸던 '책 예술'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만든 원고입니다. 잠들기 전 발치를 내려다 보면, 나란히 모여 있는 발가락이 보입니다. 호기심 많은 열 개의 발가락은 아직 잠들기 싫은가 봅니다. 그래서 계단이 되기도 하고, 태평양의 섬이 되기도 하고, 모래사장 양동이가 되었다가 펭귄이 되기도 합니다.
1관 전시 관람을 마치고 2관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영어그림책들이 쌓여 있는걸 발견할 수 있답니다. 앉아서 이 책 저 책 구경하는 재미가 좋더군요. 그리고 한 쪽 코너에서는 현장 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꽃을 소재로 한 그림책 한 권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것은 좋은 데 뭔가 아쉬운 느낌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산도서관 스토리타임에 너무 길들여져서일까요...
스토리텔링 이후 자기만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제법 진지한 자세로 열심이더군요..
대표작가 사이버 갤러리
http://www.illust2009.co.kr/xe/cyber_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