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국외

시카고에서 24 - 2009년 7월 18일, 시카고 다운타운 이모조모

행복한영어도서관 2009. 8. 1. 10:27
          오전에 도서관을 둘러 보고 예상 보다 일찍 끝나 발걸음을 돌린 곳이 밀레니엄 파크 쪽이었습니다. 곳곳에 넒은 잔디밭과 분수가 어우러져 유난히 흰구름이 둥실 떠다니는 파란 하늘과 함께 한 폭의 그림 같더군요.  




                 링컨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Harold Washington Library에서 여기저기 관련 자료나 포스터를 많이
             보아서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공원 잔디밭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준비가 다 될려면 좀 시간이 걸릴거 같아 공연 보는건 포기하고 발걸음을 옮겼지요.







           런던 아이를 연상케 하는 "Navy Pier" 공원으로 가는 길이 제법 멀더군요..하지만 이 곳 시카고에 와서 워낙 단련이 되어서인지 왠만한 거리는 끄떡 없이 걷게 되네요. 
첫날은 무방비 상태에서 강렬한 햇빛에 그을려 구리빛 피부가 되다 못해 뻘겋게 익는 것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이후부터는  SPF100 의 강력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걱정 없지요. ^^ 
         




            민속경연장처럼 각국의 전통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다양한 인종,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이렇게 북적대는 모습은 보기 드문 진풍경이더군요. 시카고 와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시카고건축투어를 책임질 선장과 함께 한시간 동안 멋진 투어 가이드를 해 줄 모자 쓴 분..정말 명쾌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어 지루한 줄 몰랐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강력 추천하는 시카고 여행 코스인지 공감이 되었습니다. 시카고 강을 따라 배 에서 바라보는 시카고의 개성 넘치는 멋진 건축물들...느낌이 새롭더군요...귀국할 무렵 구입했던 시카고사진첩을 보면서 하나하나 건축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도 크루즈 투어 덕분이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