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서관 관련정보/국외
시카고에서 13 - 2009년 7월 15일 시카고 도서관 방문기, "The Newberry Library"
행복한영어도서관
2009. 7. 19. 21:30
시카고에서 첫 번째로 방문한 도서관은 새로 옮긴 숙소 근처의 "The Newberry Library" 이랍니다. 연구 전문 도서관으로 원래 일반인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되는 곳인데 특별히 출입 허락을 받아 그 곳에 소장되어 있는 희귀본 고서 들과 자료 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여 여기서 아쉽게도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가방이랑 소지품을 모두 락커에 보관하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나올 때 작은 파우치까지 오픈해서 보여줘야 했답니다. 층층이 마련된 쾌적한 자료실과 연구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것이 미국의 저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삼 그들의 환경이 부럽더군요..
도서관 1층 입구에 마련된 서점이랍니다. 그렇게 넒지는 않았지만 복층 구조로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서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여기서 멋진 북클럽 저널 한 권을 구입했는데 돌아가면 활용도가 높을 거 같아 기대가 큽니다..^^
이번 ALA 주요 초청 작가였던 Neil Gaiman의 2009년도 Newbery 메달 작품인 "The Graveyard Book"도 보이더군요..
걸어 다니면서 곳곳에 시카고 대학을 비롯 다양한 대학 캠퍼스들을 볼 수 있다는게
시카고의 또 다른 특징이랍니다. 푸른 잔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깐 앉아 보았는데 그늘이 무척 시원하더군요.
버스 정류장에 붙여 있는 제인 구달의 포스터가 반갑더군요. 평생 침팬지와 함께 보낸 그녀의 독특한 삶이 이제는 이해가 될 거 같습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침팬지는 절대 그녀를 배신하지 않을테니까요. 설사 배신한다 해도 고작 그녀의 발꿈치 깨무는 정도가 아닐까요^^ 그 정도는 지금까지 살면서 나름 친한 줄 알았던 인간들에게 당하는 배신에 비하면 애교에 불과 하겠지요..그런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씁쓸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시카고 거리를 다니면서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어쩌면 사람들이 동물에 애정을 쏟는 이유도 비슷할 거 같습니다..참, 그러고 보니 며칠 전 ALA 전시장 가는 셔틀 버스 기다리면서 맞은 편 도로에서 보았던 광경이 하나 떠오르네요. 데리고 가던 애완견이 보도 블럭에 실례를 하니까 기다리고 있던 주인 여자가 양 손에 들고 있던 작은 물병 뚜껑을 열고 물을 부어 깔끔하게 뒷처리를 하던게 인상적이었답니다.^^
새로 옮긴 숙소랍니다. 작년에 지은 호텔 답게 현대식 건축 양식과 독특한 디자인, 실용적인 시설이 맘에 아주 드는 곳이랍니다. 16층에 위치한 룸에서 내려다 보는 시카고 전망도 좋구요..무엇보다 인터넷 사용이 편한게 젤 맘에 드네요..ㅎㅎ
약 2년 전 부터 시카고에 와서 살고 있는 시누이 덕에 맛있는 스테이크 먹으러 모처럼 시카고 외곽인 Naperville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역시 학군이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전체에서 상위 3%에 속하는 명문고교들이 있는데 이 곳의 네이퍼빌 공공도서관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연속으로 미국 최고의 도서관이라는 영예를 누렸다고 하니..다음 주 초쯤 도서관 보러 다시 찾아올 계획입니다.
참, 맑은 공기 덕인지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여 여기서 아쉽게도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가방이랑 소지품을 모두 락커에 보관하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나올 때 작은 파우치까지 오픈해서 보여줘야 했답니다. 층층이 마련된 쾌적한 자료실과 연구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것이 미국의 저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삼 그들의 환경이 부럽더군요..
도서관 1층 입구에 마련된 서점이랍니다. 그렇게 넒지는 않았지만 복층 구조로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서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여기서 멋진 북클럽 저널 한 권을 구입했는데 돌아가면 활용도가 높을 거 같아 기대가 큽니다..^^
이번 ALA 주요 초청 작가였던 Neil Gaiman의 2009년도 Newbery 메달 작품인 "The Graveyard Book"도 보이더군요..
걸어 다니면서 곳곳에 시카고 대학을 비롯 다양한 대학 캠퍼스들을 볼 수 있다는게
시카고의 또 다른 특징이랍니다. 푸른 잔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깐 앉아 보았는데 그늘이 무척 시원하더군요.
버스 정류장에 붙여 있는 제인 구달의 포스터가 반갑더군요. 평생 침팬지와 함께 보낸 그녀의 독특한 삶이 이제는 이해가 될 거 같습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침팬지는 절대 그녀를 배신하지 않을테니까요. 설사 배신한다 해도 고작 그녀의 발꿈치 깨무는 정도가 아닐까요^^ 그 정도는 지금까지 살면서 나름 친한 줄 알았던 인간들에게 당하는 배신에 비하면 애교에 불과 하겠지요..그런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씁쓸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시카고 거리를 다니면서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어쩌면 사람들이 동물에 애정을 쏟는 이유도 비슷할 거 같습니다..참, 그러고 보니 며칠 전 ALA 전시장 가는 셔틀 버스 기다리면서 맞은 편 도로에서 보았던 광경이 하나 떠오르네요. 데리고 가던 애완견이 보도 블럭에 실례를 하니까 기다리고 있던 주인 여자가 양 손에 들고 있던 작은 물병 뚜껑을 열고 물을 부어 깔끔하게 뒷처리를 하던게 인상적이었답니다.^^
새로 옮긴 숙소랍니다. 작년에 지은 호텔 답게 현대식 건축 양식과 독특한 디자인, 실용적인 시설이 맘에 아주 드는 곳이랍니다. 16층에 위치한 룸에서 내려다 보는 시카고 전망도 좋구요..무엇보다 인터넷 사용이 편한게 젤 맘에 드네요..ㅎㅎ
약 2년 전 부터 시카고에 와서 살고 있는 시누이 덕에 맛있는 스테이크 먹으러 모처럼 시카고 외곽인 Naperville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역시 학군이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전체에서 상위 3%에 속하는 명문고교들이 있는데 이 곳의 네이퍼빌 공공도서관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연속으로 미국 최고의 도서관이라는 영예를 누렸다고 하니..다음 주 초쯤 도서관 보러 다시 찾아올 계획입니다.
참, 맑은 공기 덕인지 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