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국외
시카고에서 4 - 2009년 7월 11일 <2009 미국도서관협회(ALA Annual Conference) 참관기, 첫째날>
행복한영어도서관
2009. 7. 12. 20:56
드디어 2009 미도서관학회 관람 첫날을 맞아 설레는 마음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이메일 체크하면서 천둥 번개가 어찌나 요란하던지 날씨가 심상치 않아 큰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둘러 나와보니 왠걸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게 개어 시카고의 상징인 시카고대화재때 유일하게 건재했던 워터타워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였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인지 오히려 하늘이 더 푸르고 공기도 청량하더군요..아무래도 지난 4월 방문했던 런던에 이어 좋은 날씨 몰고 다니는 운을 타고났나봅니다..^^
학회 메인 스폰서인 Gale Cengage Learning 무료 셔틀 버스 승차 장소인 Peninsula 호텔 앞 정경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숙소에서 5분 정도 거리라서 편하게 전시장까지 다닐 수 있답니다. 배차 간격은 원래 10~20분 정도인데 이 날은 한 25분 정도 기다리니 오더군요..
그래도 여기서 대만에서 온 20년 이상의 베테랑 대학 사서를 만나 이런저런 환담을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부럽게도 대만에서는 십여 명 이상의 사서들이 매년 다양한 세계 학회 참석 지원을 받아 시카고만 해도 세 번째 방문이라고 하더군요..서울에도 2006년 세계도서관대회때 방문한 적이 있답니다..대만의 독서 열풍도 요근래 들어 열띠게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
일본은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보다 작은 나라인 대만의 도서관이 훨씬 더 발달되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는게 실감되더군요...전세계 사서들이 모인 학회다 보니 그들의 열정과 연륜이 느껴지는게...도서관 문화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다른 학회에서 대만출신 초등학교 교사를 만났을 때 그녀의 영어가 매우 유창해서 놀란 적이 있었는데..대만의 영어교사들 대부분이 그렇다고 하는 걸 들으면서 그 비결이 뭘까 궁금해했는데..오늘 대만에서온 사서를 만나니 이제 알 거 같습니다. 보다 발달된 도서관 문화를 바탕으로 대만인들의 남다른 독서 열풍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아시아권에서도 영어원서는 유독 많이 구입하면서도 정작 책 읽기 자체를 즐기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반성과 더불어 이제는 열정을 갖고 있는 사서들과 멋진 도서관 환경 조성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다 많은 사서들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이 이런 국제 학회 참석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해줄 수 있는 정부의 정책 내지는 관심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자비로 이 곳 학회에 참석했다는 말을 듣고 눈이 동그래지던 대만 사서의 얼굴 표정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조그맣게 노선 표시가 되어 있는 무료 셔틀 버스 앞 모습입니다...저희가 이용하는 무료 셔틀 버스는 5호차 골드라인이랍니다..^^ 호텔 앞에서 25분을 기다리니 드디어 오더라구요..
버스가 전시장 주차장 Gate 43에 정차해 있는 모습입니다. 앞에 빨간색 배너에 운행하는 호텔 이름과 함께 노선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인데다 버스 전용 노선으로 와서인지 길도 안밀리고 해서 8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행사 오픈 시간인 9시까지 여유가 있었답니다..
여기 저기 분주하게 움직이는 참관객들의 모습이 자유로와 보이고 즐거워 보이기까지 한 건 그들이 제가 좋아하는 사서들이라서일까요..^^ 미국의 경우 유명한 작가들의 전직이 사서인 경우가 많은 것도 우리와 사못 다른 환경 때문이겠죠...
별 희한한 상이 다 있구나 싶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도서관 건축물이 멋진 곳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고 그 정경들을 사진으로 전시해놓았는데..정말 멋진 곳들이 많더군요..역시 부러울 따름입니다..그런데 건축물만 멋진 게 아니라 도서나 프로그램 등 시스템을 비롯 훌륭한 내부 인력들이 더 부러운게 사실입니다..이 참에 언제 기회가 되면 전세계 멋진 도서관 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오픈 시간을 앞두고 입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모습입니다..서둘러 온 사람들이 .
저희 말고도 참 많더군요 ㅎㅎ
약식으로 자유롭게 개막식 오프닝 행사하는 모습니다..어떤 격식을 차리기 보다 간략하게 자유롭게 진행하는 방식이 참 맘에 들더군요..^^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같기도 하구요..
ALA 회장단을 비롯 주요 관계자들을 소개하는 것도 간략하게 이름과 소속만 호명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우리나라 행사 같았으면 한 사람 한 사람 장광설 듣다가 지쳤을텐데요..ㅎㅎ
올해 행사 메인 스포서인 Gage Cengage Learning 여성 CEO의 대표 인삿말 역시 정말 간략하고 자유로왔답니다..부스에 나와있는 직원들하고 똑같은 그린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도 권위주의적이지 않아 보여 더욱 좋더군요..오히려 오찬 미팅때도 일일이 게스트 안내하는 솔선수범의 부드러운 리더쉽을 보여주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커다란 가위로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입니다...모두 표정이 즐거워보였답니다..
메인 스폰서인 Gale Cengage Learning 부스 정경입니다. 야심찬 신규 아이템 프로모션을 위해 세심하게 이것 저것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저희가 오찬 미팅 초청을 받았다는 걸 믿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유니폼을 맞춰 입은 교육 컨설턴트 들이 프로그램 설명을 부탁하니 당황을 하는 모습이 역력하더군요..우리가 멀리 대한민국에서 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가 봅니다..^^
아직 준비가 덜 끝난 부스들도 있고 아무튼 널직한 공간이 오후가 되면 엄청난 인파들로 북적대었답니다..
특이할 만 것은 부스 넘버가 바닥에 붙여 있어서 오히려 부스가 시야를 가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2009 런던북페어에 비해 공간이 여유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하드커버로 된 2009년도 칼테곳 메달 북과 우수작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반갑더군요..
학회 메인 스폰서인 Gale Cengage Learning 무료 셔틀 버스 승차 장소인 Peninsula 호텔 앞 정경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숙소에서 5분 정도 거리라서 편하게 전시장까지 다닐 수 있답니다. 배차 간격은 원래 10~20분 정도인데 이 날은 한 25분 정도 기다리니 오더군요..
그래도 여기서 대만에서 온 20년 이상의 베테랑 대학 사서를 만나 이런저런 환담을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부럽게도 대만에서는 십여 명 이상의 사서들이 매년 다양한 세계 학회 참석 지원을 받아 시카고만 해도 세 번째 방문이라고 하더군요..서울에도 2006년 세계도서관대회때 방문한 적이 있답니다..대만의 독서 열풍도 요근래 들어 열띠게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
일본은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보다 작은 나라인 대만의 도서관이 훨씬 더 발달되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는게 실감되더군요...전세계 사서들이 모인 학회다 보니 그들의 열정과 연륜이 느껴지는게...도서관 문화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다른 학회에서 대만출신 초등학교 교사를 만났을 때 그녀의 영어가 매우 유창해서 놀란 적이 있었는데..대만의 영어교사들 대부분이 그렇다고 하는 걸 들으면서 그 비결이 뭘까 궁금해했는데..오늘 대만에서온 사서를 만나니 이제 알 거 같습니다. 보다 발달된 도서관 문화를 바탕으로 대만인들의 남다른 독서 열풍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아시아권에서도 영어원서는 유독 많이 구입하면서도 정작 책 읽기 자체를 즐기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반성과 더불어 이제는 열정을 갖고 있는 사서들과 멋진 도서관 환경 조성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다 많은 사서들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이 이런 국제 학회 참석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해줄 수 있는 정부의 정책 내지는 관심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자비로 이 곳 학회에 참석했다는 말을 듣고 눈이 동그래지던 대만 사서의 얼굴 표정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조그맣게 노선 표시가 되어 있는 무료 셔틀 버스 앞 모습입니다...저희가 이용하는 무료 셔틀 버스는 5호차 골드라인이랍니다..^^ 호텔 앞에서 25분을 기다리니 드디어 오더라구요..
버스가 전시장 주차장 Gate 43에 정차해 있는 모습입니다. 앞에 빨간색 배너에 운행하는 호텔 이름과 함께 노선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인데다 버스 전용 노선으로 와서인지 길도 안밀리고 해서 8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행사 오픈 시간인 9시까지 여유가 있었답니다..
여기 저기 분주하게 움직이는 참관객들의 모습이 자유로와 보이고 즐거워 보이기까지 한 건 그들이 제가 좋아하는 사서들이라서일까요..^^ 미국의 경우 유명한 작가들의 전직이 사서인 경우가 많은 것도 우리와 사못 다른 환경 때문이겠죠...
별 희한한 상이 다 있구나 싶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도서관 건축물이 멋진 곳을 선정하여 시상을 하고 그 정경들을 사진으로 전시해놓았는데..정말 멋진 곳들이 많더군요..역시 부러울 따름입니다..그런데 건축물만 멋진 게 아니라 도서나 프로그램 등 시스템을 비롯 훌륭한 내부 인력들이 더 부러운게 사실입니다..이 참에 언제 기회가 되면 전세계 멋진 도서관 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오픈 시간을 앞두고 입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모습입니다..서둘러 온 사람들이 .
저희 말고도 참 많더군요 ㅎㅎ
약식으로 자유롭게 개막식 오프닝 행사하는 모습니다..어떤 격식을 차리기 보다 간략하게 자유롭게 진행하는 방식이 참 맘에 들더군요..^^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같기도 하구요..
ALA 회장단을 비롯 주요 관계자들을 소개하는 것도 간략하게 이름과 소속만 호명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우리나라 행사 같았으면 한 사람 한 사람 장광설 듣다가 지쳤을텐데요..ㅎㅎ
올해 행사 메인 스포서인 Gage Cengage Learning 여성 CEO의 대표 인삿말 역시 정말 간략하고 자유로왔답니다..부스에 나와있는 직원들하고 똑같은 그린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도 권위주의적이지 않아 보여 더욱 좋더군요..오히려 오찬 미팅때도 일일이 게스트 안내하는 솔선수범의 부드러운 리더쉽을 보여주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커다란 가위로 테이프 커팅식을 하는 모습입니다...모두 표정이 즐거워보였답니다..
메인 스폰서인 Gale Cengage Learning 부스 정경입니다. 야심찬 신규 아이템 프로모션을 위해 세심하게 이것 저것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저희가 오찬 미팅 초청을 받았다는 걸 믿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유니폼을 맞춰 입은 교육 컨설턴트 들이 프로그램 설명을 부탁하니 당황을 하는 모습이 역력하더군요..우리가 멀리 대한민국에서 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가 봅니다..^^
아직 준비가 덜 끝난 부스들도 있고 아무튼 널직한 공간이 오후가 되면 엄청난 인파들로 북적대었답니다..
특이할 만 것은 부스 넘버가 바닥에 붙여 있어서 오히려 부스가 시야를 가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2009 런던북페어에 비해 공간이 여유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하드커버로 된 2009년도 칼테곳 메달 북과 우수작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반갑더군요..
2009 | The House in the Night illustrated by Beth Krommes and written by Susan Marie Swanson JP SWA (2009 Caldecott Medal Book) A Couple of Boys Have the Best Week Ever, by Marla Frazee (Harcourt, Inc.)
How I Learned Geography, by Uri Shulevitz (Farrar Straus Giroux)
A River of Words: The Story of William Carlos Williams, illustrated by Melissa Sweet, written by Jen Bryant (Eerdmans Books for Young Readers, an imprint of Wm. B. Eerdmans Publishing Co.) |
AR로 유명한 Renaissance Learning 회사의 부스입니다..
세계적인 유명 어린이 출판사인 Candlewick Press 부스 정경입니다..신간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유명 아동 출판사인 Little, Brown Young Readers에서 2009년 9월 출시 예정인 신간도서 "School of Fear" 프로모션차 작가 사인회와 함께 무료로 도서 증정을 해주더군요...아동소설로는 작가의 첫 데뷔작인데 워너브러더스사로부터 사전 영화화 계약까지 따낸걸 보니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드네요..Gitty Daneshvari가 거의 십여년 간 전업 작가로서 심혈을 기울여 썼다네요..다른 작가들과 달리 멋지게 차려 입고 외모도 모델처럼 멋진 야심찬 여류 작가였답니다..
http://www.cinematical.com/2007/10/11/warner-bros-picks-up-school-of-fear/
이번에는 특별 이벤트로 도서 구입도 하고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인 Will Terry의 친필 사인과 함께 멋진 다이아몬드 반지 그림까지 얻었답니다..^^ 제 이름을 어렵게 발음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http://www.amazon.com/s/ref=nb_ss_b?url=search-alias%3Dstripbooks&field-keywords=Will+Terry
DEMCO 부스에서 닥터 수스의 유명한 고양이와 포즈를 취해 보았답니다...ㅎㅎ
Gale Cengage Learning 사에서 준비한 오찬 모임에 참석하여 신규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습니다..대표부터 편집자, 프리젠터까지 세심한 준비한 완벽한 팀웍을 보여주어 또한번 감동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