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서관 영어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6월 27일) - RaLK(Read and Lead Korea), Read Aloud 2009
일시 : 2009년 6월 27일 (토) AM 10 ~11
장소 : 용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내 영유아방
Storyteller : 서홍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님),
린다신(Seoul American Elementary School, Reading Specialist)
독후활동 봉사자 : 권혜경, 권혜조, 권순남, 오미숙, 박창수, 이윤자, 최현덕, 이동주
도서명 : Mr. Gumpy’s Outing (John Burningham)
대상 : 6~9세 (29명)
용산 도서관 스토리타임 두 번째 자원 봉사 활동 역시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우선 존경하는 연세대 영문학과 서홍원 교수님께서 귀여운 꼬마 친구들에게 John Burningham의 "Mr. Gumpy's Outing"를 멋지게 읽어 주셨답니다. 다소 어려웠을 수도 있는 스토리를 숨죽이며 듣는 아이들이 정말 예쁘더군요^^
몇 몇 아이들은 미리 와서 앞자리 잡고 앉아 오늘은 무슨 이야기인지 물어 보기까지 했답니다. 도서관 측에서도 전날 참석 희망 아동 집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참여를 독려해서 그런지 첫 번째 스토리타임에 비해 많은 아이들이 제 시간에 도착해서 분위기도 한 결 좋았지요...
중간 중간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신 그린 티셔츠의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교수님의 스토리 소개를 귀 기울이며 듣고 있는 모습니다..
교수님께서 멋진 영국식 발음으로 영국 작가의 책을 소개해주시니 더욱 멋질 수 밖에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다소 스토리가 내용이 길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곁들여 주셔서 아이들이 제법 잘 이해를 하였답니다. 진지하게 듣는 모습들이 제법 의젓하죠?
이번에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부탁드렸는데도 흔쾌히 수락해주신 린다 선생님의 스토리 관련 액티비티 활동 모습입니다. 린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 그림과 함께 해당 단어를 연결해보는 활동입니다. 나름 오랜만에 코팅해서 만든 교구인데..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역시 진지하게 린다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직접 앞에 나와 그림과 단어를 연결해보았답니다. 아무래도 조금 나이가 있는 형이나 언니들이 유리한 활동이지요..^^
이번에는 각각 그룹으로 나누어 모둠 활동을 통해 각자 미니북을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역시 각 그룹별 RaLK 선생님들의 멋진 활약 덕분에 아이들이 도움을 받아 열심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멀리 용인에서 와주신 용인보정초등학교 박창수 선생님, 열정적인 지도 모습에 이날도 역시 감동 받았습니다..저희 RaLK의 든든한 기둥이자 홍보대사로서도 손색이 없으십니다..^^ 티셔츠를 입고 다니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저희들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시니까요..ㅎㅎ
첫 번째 스토리타임은 가족분들과의 선약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 못하셨는데 앞으로는 쭉 참여해주실 한국사이버대 실용영어학부 총무이신 오미숙 선생님과 이 곳 블로그를 통해 자원봉사 소식을 접하시고 용기를 내어 지원해주시고 매번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는 권순남 선생님 역시 감사합니다..
역시 연속 참여해주시고 계시는 한국사이버대 실용영어학부의 권혜조 선생님, 원래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셨다가 다시 영어를 전공하고 계시는 멋진 재원이시지요..다음엔 영어, 불어 이중언어로 스토리를 소개해주셔도 멋질거 같은데요..^^ 늘 묵묵히 책임을 다하시는 모습이 저희에게 믿음을 주신답니다..지난 번에는 제가 정신없어 착각하는 바람에 황당하셨죠? ㅎㅎ 다음 번 세 번째 스토리타임 때 아이들 출석부 확인 부탁드려요..^^
아래 사진은 영어독서교육연구회 총무이신 이동주 선생님과 다음 번 스토리타임 맡아 주실 최현덕 선생님의 모둠 활동 지원해주시는 모습입니다. 두 분 다 회사 일로 정신 없으신데 시간 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그리고 최현덕 선생님이시기에 다음 번 스토리타임 비록 저희가 없어도 잘해주실거라고 확신합니다.^^ 대신 시카고에서 멋진 자료 구해 오도록 하겠습니다.
린다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 미니북 만들기 활동 도와주는 장면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몰래 빠져나가려는 남자 아이들 제가 못가게 막고 억지로 자리에 앉혀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요..이름 물어보고 활동 소개해주고 막상 활동을 시작하니 의외로 잘 참여하더군요.. 다만 왜 아이들이 안하고 가려고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아마 자신이 없어서 두려워서 그랬던게 아니었나 싶네요..왜냐하면 막상 알파벳도 제대로 쓸 수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뭔가 활동을 한다는게 아이들 입장에서는 또다른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독후 활동에 대해서는 어떤 게 더 바람직할지 계속 고민해야 되는 게 우리들의 일차적인 과제이네요..다음 번 스토리타임때 잘 관찰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