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국내
가을 햇살 만큼 미소가 예쁜 아이들 - 충남 대산 웅도 분교 방문기
행복한영어도서관
2009. 5. 20. 22:40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충남 서해안의 작은 섬, 웅도...멀리서 바라본 섬의 모습이 곰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닯아 '웅도'라 불린다고 합니다.
그 흔한 동네 슈퍼는 물론 가게 하나 없고 서점 또한 있을리 만무한 그 곳, 대산 초등학교 웅도분교에는 전교생이 달랑 6명이었지요. 교장선생님, 해마다 객지에서 교환 근무로 파견되는 선생님 한 분, 미스코리아 뉴욕 출신의 원어민 선생님 한 분이 그 아이들의 친구이고 선생님이고 어버이였습니다.
그 곳의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실제 상황을 그 곳에 상주한 EBS 영어교육채널팀의 어느 한 프로덕션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섬마을 아이들, 영어를 배우다" 프로그램을 쭉 촬영하고 있던 차에 EBS 편성센터팀에서 영어도서지원을 요청해오셨습니다.
이에 뜻을 함께 한 영독연(영어독서교육연구회) 십 여명의 회원들이 어느 가을 햇살 화창한 토요일 아침 서둘러 웅도행 길을 떠났답니다.
그림책 책꽂이를 비롯 바닥에 깔 매트, 예쁜 빈백은 이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 배송해놓았던 차라 도착해서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소매 걷어 붙이고 뚝딱뚝딱, 어느 새 교실 한 켠 작은 영어 도서 코너가 마련되었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마련한 예쁜 영어그림책을 비롯 각종 영어 원서 400여권을 예쁘게 꽂아 주고 나서 기념으로 EBS 영어교육채널 "맘스타임"의 인기 스토리텔러이셨고 지금은 같은 방송 "Telling Tale"의 제일 인기 스토리텔러이신 김수정 선생님의 멋진 스토리텔링 시연이 이어졌지요...
참, 연구회 회원 자녀이기도 한 초등학생 두 명도 동행하여 직접 갖고 온 소중한 책들을 웅도 분교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그 중 한 학생은 나중에 학교에서 표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바닷길이 막히기 전에 부랴부랴 서둘러 다시 서울로 향한 자원봉사 팀들, 여의도에 도착하여 한스북클럽에서 오랜만에 삼겹살 파티를 하며 화기애애한 뒷풀이를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함께 했던 분들 역시 나눔의 소중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 가치가 얼마나 큰 지 새삼 깨달았지요...
그 흔한 동네 슈퍼는 물론 가게 하나 없고 서점 또한 있을리 만무한 그 곳, 대산 초등학교 웅도분교에는 전교생이 달랑 6명이었지요. 교장선생님, 해마다 객지에서 교환 근무로 파견되는 선생님 한 분, 미스코리아 뉴욕 출신의 원어민 선생님 한 분이 그 아이들의 친구이고 선생님이고 어버이였습니다.
그 곳의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실제 상황을 그 곳에 상주한 EBS 영어교육채널팀의 어느 한 프로덕션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섬마을 아이들, 영어를 배우다" 프로그램을 쭉 촬영하고 있던 차에 EBS 편성센터팀에서 영어도서지원을 요청해오셨습니다.
이에 뜻을 함께 한 영독연(영어독서교육연구회) 십 여명의 회원들이 어느 가을 햇살 화창한 토요일 아침 서둘러 웅도행 길을 떠났답니다.
그림책 책꽂이를 비롯 바닥에 깔 매트, 예쁜 빈백은 이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 배송해놓았던 차라 도착해서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소매 걷어 붙이고 뚝딱뚝딱, 어느 새 교실 한 켠 작은 영어 도서 코너가 마련되었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마련한 예쁜 영어그림책을 비롯 각종 영어 원서 400여권을 예쁘게 꽂아 주고 나서 기념으로 EBS 영어교육채널 "맘스타임"의 인기 스토리텔러이셨고 지금은 같은 방송 "Telling Tale"의 제일 인기 스토리텔러이신 김수정 선생님의 멋진 스토리텔링 시연이 이어졌지요...
참, 연구회 회원 자녀이기도 한 초등학생 두 명도 동행하여 직접 갖고 온 소중한 책들을 웅도 분교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그 중 한 학생은 나중에 학교에서 표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바닷길이 막히기 전에 부랴부랴 서둘러 다시 서울로 향한 자원봉사 팀들, 여의도에 도착하여 한스북클럽에서 오랜만에 삼겹살 파티를 하며 화기애애한 뒷풀이를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함께 했던 분들 역시 나눔의 소중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 가치가 얼마나 큰 지 새삼 깨달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