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으로 영어를 배우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옛날 옛날에...'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아이들은 무슨 이야기가 나오게 될 지 궁금해하게 됩니다. 호기심을 갖고 나름대로 어떤 이야기일지 추측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나 주제를 다룬 스토리북을 통해 외국어를 접하게 해주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스토리북은 아이들에게 동기와 재미를 주어 계속해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해줍니다. 또한 상상력을 자극하여 아이들은 스스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며, 현실 세계와 비교하면서 일상 생활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책 속의 그림들을 통해 나름대로 이야기를 꾸며보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또한 개발되고 훈련되어 질 수 있습니다. 동일한 책에서 자기가 느끼는 감정들, 때론 슬프고 때론 웃긴 그런 감정들을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느낀다는 사실에서 아이들은 자신감과 사회성을 얻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나 어휘 등을 습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습득된 언어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현실 생활을 통한 경험 등과 연관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스토리북들이 핵심 어휘나 문장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여러가지 시각자료, 모국어에서 오는 언어적 감각, 그리고 자기들의 경험과 일반적인 지식 등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듣기, 읽기 능력과 이해력이 향상되게 됩니다.

이야기를 듣고 읽으면서 길러지는 자신감,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그리고 이해력 등은 아이들이 장차 다른 학과목을 배우는데도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통해 학습한 각종 어휘와 문장구조들은 장차 배우게 될 다른 교과목에서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